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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트렌드

국내외 디자인 지식재산권에 대한 알찬 정보와 주요이슈를 소개합니다.

[Design close up] 아웃도어 낚시 아이템의 변화
날짜 : 2017.02.27 주소복사프린트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의 두 달 동안 얼음 축제로 강화, 평창 등지에서 가족 단위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개최되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가벼운 낚시 축제부터 본격적인 레저 스포츠의 하나로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 낚시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은 경남, 제주 ,거문도, 추자도 등지이다. 겨울은 특히 북동풍과 북서풍이 불어 체감 온도가 낮기 때문에 채비를 단단히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보통 동계용 낚시 복장으로 귀마개 또는 털모자, 안면마스크, 낚시장갑, 구명복, 방수 솜바지 등을 챙기는 것이 보통이다. 복장뿐만 아니라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 낚시의 종류 역시 다양해서 바다 또는 강, 어디에서 하는지 또는 어떤 어종을 낚을지에 따라 준비해야 할 아이템이 제각각이다.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낚시와 관련된 특허기술과 아이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northsouthtravel.com/fishing-in-the-falkland-islands-2






※ 이미지 출처 :
http://packages.asiatravel.com/packagebooking/package.search.aspx?lan=en-US&trck=at_cms&pid=764 (좌),
https://www.nps.gov/lake/planyourvisit/fishing.htm (우)

낚시는 분류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장소에 따라서 구분하면 바다 또는 하구에서 하는 낚시는 바다낚시, 강이나 호수에서 하는 낚시를 민물낚시라고 한다.
낚시 방법은 크게 원투낚시, 릴 찌낚시, 루어낚시의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원투낚시는 무거운 쇠추를 멀리 던지거나 내려서 낚는 낚시의 한 방법으로 던질낚시라고도 한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으나 미끼가 바닥에 붙어 있기 때문에 우럭, 망둥어, 붕장어 등 바닥에 사는 어종만 잡을 수 있다. 중급자, 상급자로 갈수록 멀리 던질 수 있다.
그리고 릴 찌낚시는 찌를 흘리며 어신을 받아내는 방법을 말하며 루어낚시는 금속, 플라스틱, 나무 등으로 제작한 작은 물고기 또는 곤충 형상의 인조미끼를 쓰는 낚시 법을 지칭한다. 여기서 찌는 낚시 장비 중의 하나를 말한다. 릴 찌낚시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공격성이 강한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배스가 가장 많이 잡힌다.





※ 이미지 출처 : http://fishing.shimano.co.jp/product/rod/4569

낚시대(竿)는 낚시에 필요한 필수 도구의 하나로 긴 막대에 줄과 미끼를 연결해 물고기를 유인하는 데 쓰인다. 짧은 낚시대는 낚시할 때의 손맛이 좋다는 이유로 선호되며, 긴 낚시대는 먼 곳에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어 어려운 포인트에서 낚시하기에 편하기 때문에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자전거용 구동장치와 브레이크 부품의 종합 제조업체이며 낚시용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시마노의 Sephia XTUNE S806L은 탄력을 중시해 설계된 낚시대로 팁 부의 가이드에 단차가 적은 3D 일체형 구조를 적용하여 팁의 무게를 줄이고 실이 엉키는 현상을 크게 줄였다.






※ 이미지 출처 : http://fishing.shimano.co.jp/product/reel/3168 (좌)

고기를 낚는 장면을 상상해보라고 했을 때, 누구나 핸들 노브를 열심히 돌려 낚시줄을 감아올리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이렇게 낚시줄을 감는 역할을 하는 낚시 도구를 릴이라고 하는데, 낚시의 종류만큼이나 릴의 종류도 다양하다. 낚시와 관련하여 특허기술이 주로 집중되어 있는 릴은 크게 스피닝 릴과 베이트 릴(베이트 캐스트 릴)로 구분된다. 스피닝 릴은 다루기가 쉽다는 장점으로 보통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비거리, 정확성 측면에서 베이트 릴보다 성능이 낮아 저항과 중량이 높은 바다낚시보다는 민물낚시에 적합하다. 낚시용품회사인 시마노의 스피닝 릴인 STELLA SW는 내열성, 내구성, 드래그 성능, 감아올리는 파워, 기어부의 파워 등 전달효율을 향상시키는 X-SHIP을 통해 감아올리는 힘을 높였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abugarcia.com/abugarcia-reels-baitcast-reels-low-profile/abu-garcia-revo-sx-low-profile/1285344.html#start=1

베이트 캐스트 릴은 조작이 어렵지만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비거리에서 우수하며 형태에 따라 라운드형, 로우 프로파일이 있다. 스웨덴의 낚시용품 회사인 아부가르시아(Abu Garcia)의 The Revo® SX low profile은 핸들부는 컴팩트한 크기에 구부러진 형상으로 조작하기 간편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베이트 릴이다. Carbon Matrix™ 드래그 시스템을 적용하여 유연하며 계속적인 드래그 압력을 주도록 했으며 브레이크 시스템 또한 캐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브레이크 압력을 줄 수 있는 MagTrax™ 시스템을 채용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daiwa.com/jp/fishing/item/lure/egi_le/emeraldas_stream/index.html

플라스틱, 나무, 금속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될 수 있는 인공 미끼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개인이 직접 도색할 수 있도록 한 인공 미끼도 있다. 인공 미끼의 하나인 에기는 주로 오징어 낚시에 사용되며 꼬리부에 낚시바늘이 연결되어 있다. 머리부와 꼬리부를 잇는 연결부재를 감싸는 중간부는 머리부나 꼬리부보다 연질인 재료로 구성된다. 연질의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미끼의 자연스러움 움직임을 구현했다. 연질재료 내부에 연결부재가 있어 강도가 높기 때문에 오징어 낚시에 적합하다.




 

낚시용품, 골프용품, 테니스용품, 사이클 스포츠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글로브라이드가 출원한 낚시용 가방 특허는 어깨에 멜 수 있도록 숄더 벨트가 있으며 숄더 벨트 어깨 덧댐 부재 사이에 U자 형상의 핸들을 관통하게 한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숄더 벨트의 어깨 덧댐부가 슬릿을 따라 중합부를 설치했기 때문에 U자 형상의 핸들의 이동을 방지해 낚시용 가방을 쉽게 운반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s://www.amazon.com/dp/B017NI17HQ/ref=psdc_551460_t2_B013DZJDWE (좌),
https://www.amazon.com/Venterior-Portable-Fishfinder-Transducer-Dispaly/dp/B013DZJDWE/ref=sr_1_23?s=hunting-fishing&ie=UTF8&qid=1488378586&sr=1-23&keywords=Fishing (우)

피시 파인더는 소나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바다를 수직축 방향으로 스캔하여 물고기의 위치를 찾는데 사용되는 기계다. 소나(Sonar, SOund Navigation And Ranging)는 음파를 통해 수중 목표의 방위 및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로 수중음파탐지기라고도 한다. 피시 파인더는 물의 깊이와 정확한 물고기 위치를 감지하여 화면상에 보여준다. 호수, 강, 바다 등 다양한 낚시 환경을 포함해 부두 또는 보트 위에서나 얼음낚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낚시에 필요한 필수적인 아이템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하에서는 최근 제작, 출시된 새로운 개념의 낚시 루어인 피시콜과 스마트폰용 어군탐지기인 피시헌터 등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함께 진일보한 낚시 아이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thefishcall.com/

피시콜은 이름 그대로 ‘물고기를 부르는 아이템’이다. 물고기 먹이가 내는 소리 또는 진동을 기기의 스피커로 방출함으로써 루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존에 출시된 미끼가 물고기의 먹이 또는 그 형상을 하고 힘들게 물고기의 포인트를 찾아다니거나, 오랜 시간 미끼 물기를 기다렸다면 이제 그럴 필요 없이 피시콜을 이용해 금방 고기를 잡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fishhunter.com/shop/fishhunter-directional3d/

다양한 주변기기를 컨트롤하는 기능이 스마트폰으로 통합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낚시 어군탐지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캐나다의 피시헌터(FishHunter)가 선보인 피시헌터 디렉셔널 3D는 스마트폰용 어군탐지기다. 피시헌터 디렉셔널 3D는 수면에 띄워 사용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피시헌터 프로(FishHunter Pro)를 통해 물고기의 위치, 해저 지형, 수온 표시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특허 출원중인 디렉셔널 캐스팅(Directional Casting)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캐스팅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수면 아래 30m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기기의 통신 거리는 25m 정도를 최장거리로 보고 있다. 밤늦은 시간에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LED가 탑재되어 있으며 내장 배터리는 충전식 리튬 폴리머로 최장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s://gofishcam.com/go-fish-cam/ 

고 피쉬캠(GoFish Cam)은 낚싯줄에 매달아 수중을 촬영하는데 사용되는 카메라다. 2014년 두 형제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으며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 거친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아머 케이싱이 적용되었으며 카메라 자체 화질도 1080p 컬러 비디오 및 170도 광각렌즈가 장착되어 있어 카메라 자체 기능도 매우 우수하다. 또한 카메라 자체에 부력이 있어 서서히 떠오르며 적외선 센서와 녹색  LED가 장착되어 있어 밤에도 사용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되며 연결 최장거리는 12m, 최장 사용시간도 4시간으로 비교적 효율이 작은 편에 속한다. 낚시에 앞서 물고기가 많은지의 확인과 낚시하는 모습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사용시간과 스마트폰과 기기간 연결 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 이미지 출처 : http://powervision.me/en/html/pv/powerray.html

파워비젼 로봇의 파워레이(PowerRay)는 소형 비행선의 형상을 하고 있는 잠수 드론이다. 원형 부분에 음향탐지기인 소나를 탑재하고 있어 물고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4시간 동안 잠수할 수 있으며 본체에 4K 촬영가능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고 촬영한 영상은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영상 전송할 수 있다. 안테나 모양을 한 끝 부분에는 루어와 낚시줄을 연결할 수 있다. 낚시뿐만 아니라 수중조사, 해양유적조사에도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s://www.linkedin.com/company/powervision-robot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얼음 축제에서부터 실내 낚시터까지 일반 대중들도 바다에 가지 않고 도심과 근교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낚시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낚시도구도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기존의 루어 개념을 바꾸는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보다 간편하고 재미있게, 다양한 감각을 통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에게 아웃도어 스포츠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낚시 제품들이 출시되길 기대해본다. 


   

글 / 디자인맵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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