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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디자인 지식재산권에 대한 알찬 정보와 주요이슈를 소개합니다.

[Design close up] 주거의 변화, 제3의 라이프스타일, '코하우징'
날짜 : 2015.02.26 주소복사프린트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요즘으로 보내기





얼마 전, 서울시립미술관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의 기획으로 9팀의 건축가가 참여한 ‘협력적 주거공동체: 9개의 제안’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2014년 12월 9일부터 2015년 1월 25일까지 진행된 바 있다. 이 전시는 새로운 형태의 대안주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축가들의 상상력과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둔 공동체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더불어,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로 하여금 미래의 주거형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전시였다.
※ 이미지 출처 : http://bosim.kr/667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대안주거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까닭은 급속한 1인 가구 수의 증가 및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기존의 가족공동체 붕괴로 인한 파편화, 고립화 등의 흐름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개인성과 독립성을 존중해주면서, 동시에 정서적 유대감과 공유 등의 공동체적 가치를 배우고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안주거가 언급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cohousingco.com/projects/southside-park/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주거형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코하우징(Co-Housing)이란 무엇이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본 뒤에 한국에서의 코하우징의 모습들을 알아보기로 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cohousingco.com/cohousing-books/

코하우징(Co-Housing)이란, 입주자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단위주거와 공동체 생활의 이익을 위한 공동공간이 함께 계획된 주거단지 유형의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바다(Nevada City, California)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건축가이자 코하우징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케더린 맥커먼(Kathryn McCamant)과 찰스 듀렛(Charles Durrett) 부부의 공저인 ‘Cohousing: A Contemporary Approach to Housing Ourselves’에 의해 정립된 개념이다. 다른 말로 코퍼레이티브 하우징(Co-operative housing or co-op) 또는 콜렉티브 하우징(collective housing), 협동주택, 공유집합주택, 공동체 주거라고도 불린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fresnocohousing.org/project.html

코하우징의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다른 주거유형과 코하우징을 구별하는데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다음의 여섯 가지 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참여 과정에서 거주자(이 시기에는 거주 예정자)가 설계에 참여해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두 번째, 거주자에 의해서 공동체가 관리되어야 하고, 세 번째, 개인주택은 군집시키고 개방공간의 여지를 더 많이 남겨두는 공동체 의식을 촉진시키는 설계를 해야 한다. 네 번째, 개별 주거를 보완 하는 식당, 주방, 어린이 놀이방, 세탁실 등의 공동생활시설(common space)이 구비되어야 한다. 다섯 번째, 비계급적 구조로 개인 혹은 집단이 다른 사람과 비교해보았을 때 우월적 권위를 가지지 않아야 하며, 여섯 번째, 비공유경제로 가구별 소득원이 분리되어야 한다. 이는 공동체가 거주자들의 소득원이 아님을 의미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fresnocohousing.org/commonhouse.html

이 중 가장 중요하며 필수적인 요소는 거주자 참여의 공동체 생활이다.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은 코하우징에서 가장 중요한 공동체 생활의 하나이다. 따라서 공동식당은 공용시설 중 가장 핵심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거주자간의 상호교류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위한 개별주택의 방음과 공용공간의 계획 등 프라이버시와 커뮤니티간의 조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코하우징의 정의와 요건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하에서는 코하우징의 기원인 덴마크와 스웨덴, 그리고 미국, 일본 등 해외사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 이미지 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Kollektivhus_Markelius_1.jpg (좌),
http://sv.wikipedia.org/wiki/Kollektivhuset,_John_Ericssonsgatan#mediaviewer/File:Kollektivhus_Markelius_2.jpg (우)

코하우징의 원형은 1930년대 스웨덴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도시로 인구가 몰리면서 주택 부족현상이 발생하여, 건축가들이 컬렉티브 하우스에 대해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자했던 건축가 S.마르켈리우스(Sven Gottfrid Markelius)에 의해 1935년 첫 번째 컬렉티브 하우스가 탄생됐다. 이 컬렉티브 하우스에는 개별거주공간이 있고, 공동주방과 육아센터를 둔 것이 특징인 57가구의 거주자 조합 소유 집합주택이었다.


※ 이미지 출처 : http://sv.wikipedia.org/wiki/Kollektivhuset,_John_Ericssonsgatan

컬렉티브 하우스에 대한 논의 및 건설은 덴마크에서 1970년대의 폐쇄적이며 획일적인 주거형태에 반발한 보펠레스키버(Bofællesskaber) 주거형태 및 스웨덴의 콜렉티브후스(Kollektivhus) 주거형태로 이어졌다. 오늘날 덴마크는 300개 이상의 커뮤니티가 건설되어 운영 중이며, 스웨덴 또한 2006년 기준으로 52개 이상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politiken.dk/forbrugogliv/livsstil/familieliv/ECE1172391/flere-aeldre-flytter-i-bofaellesskaber/

컬렉티브 하우스가 발전하여, 1970년대 덴마크에서는 ‘공동체 삶의 질’을 추구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공동 식사준비, 주거관리와 가사노동을 분담하는 자체 관리형태의 현대적인 코하우징이 시작되었다.
또한, 가까이 사는 '이웃'을 넘어 서로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계획적 노인주거공동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니어 코하우징(Senior Cohousing)'으로 불리는 '노인주거공동체'는 북유럽에서는 이미 자리 잡은 개념으로, 실버타운과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보조 주택과 요양시설과도 구분되는 개념으로, 거주자들이 직접 운영해나간다는 점에서 독립적이며 자발적이고 지역공동체와 끊임없이 연대하며 분리 및 격리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cohousingco.com/projects/southside-park/

이후 북유럽의 보펠레스키버(bofællesskaber), 콜렉티브후스(Kollektivhus)가 코하우징(Co-Housing)이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미국 건축가 부부인 케더린 맥커먼(Kathryn McCamant)과 찰스 듀렛(Charles Durrett)의 책에 의해 미국에 소개된다. 코하우징이 미국에 도입된 후, 100개 이상의 코하우징 커뮤니티가 개설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수의 코하우징 단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gunkelarchitecture.com/community-planning-housing-projects/silver-sage-village/

미국 콜로라도 주 볼더(Boulder, Colorado)에 위치하고 있는 실버 세이지 빌리지(SILVER SAGE VILLAGE)는 2007년에 완성된 노인주거공동체이다. 미국에서는 네 번째, 그리고 콜로라도에서는 첫 번째로 세워진 노인주거공동체다. 부지계획과 주택설계는 맥커먼&듀렛 건축사무소(McCamant & Durrett Architects)와 브라이언 보엔 건축사무소(Bryan Bowen Architects)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16개의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nahb.org/showpage_details.aspx?showPageID=10681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주택건설업자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Homebuilders)에서 주관하는 Best of 50+ Housing Awards를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미국건축가협회(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AIA)와 미국 노인주거서비스협회(the American Association of Homes and Services for the Aging, AAHSA)에서 주관하는 Award of Merit for affordable senior housing을 수상한 바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cohousing-solutions.com/communities/grass-valley/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래스 밸리(Grass Valley, California)에 위치하고 있는 코하우징으로, 찰스 듀렛(Charles Durrett)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2008년 여름에 공사를 시작해, 2012년 10월 6일에 완성되었으며 대부분이 55세 이상의 입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노인주거공동체다.
2011년, Governor’s Award for Environmental and Economic Leadership Award for Sustainable Communities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eng-abarrigadeumarquitecto.blogspot.kr/2011/10/density-is-home.html(좌),
http://www.collectivehouse.co.jp/(우)

일본의 경우 코퍼레이티브 하우징(co-operative housing)과 콜렉티브 하우징(collective housing)의 두 가지 형태의 코하우징이 건설되고 있다. 각각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코퍼레이티브 주택(co-operative housing)은 1970년대 중반이후, 민간 주도의 ‘수요자 참가 계획’에 의한 주택공급방식으로, 공동 생활실 중심의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콜렉티브 주택(collective housing)은 1995년 1월 17일의 한신·아와지(阪神·淡路) 대지진으로 인해 집을 잃은 피해노인을 위한 국가 주도의 주거방식이다. 공동취사·생활시설이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기업주도로 개발되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heiwa-net.co.jp/sugamo/fp/index.html

스가모(巢鴨)는 스웨덴의 컬렉티브 하우스를 모델로 한 주거공간으로서 일본 도쿄 도시마(豊島)구에 위치하고 있다. 가족용 주택 3가구와 원룸 8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거주자들이 번갈아가며 음식을 만들고 함께 공용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archiforum.exblog.jp/10351242

칸칸모리(かんかん森)는 도쿄 아라카와(荒川)구에 위치하고 있는 컬렉티브 하우스이다. 2-3층의 2개층을 오픈한 공용거실을 중심으로 각 호실을 배치하고 원룸, 셰어룸(Share room), 패밀리 타입의 총 28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구성으로 식당과 세탁실을 이용에는 1회 100엔의 가치를 하는 모리권이라는 자체운용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업자가 주택관리와 임대경영을 했으나 2007년부터 거주자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컬렉티브하우스’에서 임대를 총괄하며 새로운 입주자를 찾는 일도 거주자가 맡고 있다. 입주자는 조합회비로 1가구 당 17만 5천엔을 입주 시 지불해야 하며 조합이 입주자의 보증인이 된다. 이 조합회비는 칸칸모리 운영비로 활용되고 퇴거시 전액 상환되는 형태이다.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의 해외사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하에서는 한국의 코하우징 사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코하우징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주거공동체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거공동체의 경우 서울 망원동 성미산에서 시작된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부산의 일오집, 서울 방학동의 두레주택, 충남 아산의 올챙이마을이 대표적이다.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의 경우 서울 가양동의 이음채, 서울 만리동의 예술인 마을, 서울 홍은동의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을 대표적인 주거공간으로 분류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blog.makehope.org/smallbiz/928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이하 소행주)은 입주 전 이웃관계를 세우고 함께 쓰는 공용공간을 다양하게 만들고 독립공간은 수요자 참여형 주택으로 구성하여 공간설계에 입주자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한 주택이다. 입주자가 원하는 크기와 구조로 지어지는 것이다. 소행주 1호는 2011년 3월, 소행주 2호는 2012년 7월, 소행주 3호는 2013년 9월 완공되었다. 각 8~9세대가 입주해있다.
소행주 3호의 경우, 아이들을 위해 집의 70%는 거실로 구성한다. 아홉 가구가 한 평씩 비용을 부담하여 씨실이라고 하는 공동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주거공간 외 모든 공간은 공용으로 사용한다. 정기적으로 함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여, 끊임없이 소통을 추구한다.

지난 2013년 3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소행주 1~3호를 방문해 “서울시가 가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소행주’가 제시하고 있다”며 “뉴타운 해제 지역 같은 곳에 도입한다면 이상적인 주택 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새로운 주택정책으로 공유주택(쉐어하우스와 코하우징을 통칭)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소행주와 협종조합형 공유주택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의견을 나누었고 시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서 검토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247-49 일대 290㎡에 이르는 시 소유지에 지을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 사업자로 소행주를 선정하였다. 이르면 3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민간과 지자체-소행주와 서울시가 협력하여 일구어낼 공공주택의 새로운 대안을 기대해본다.




※ 이미지 출처 : http://emanas.synology.me/wordpress/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1494-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양동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인 ‘이음채’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입주민들이 직접 이름 붙였다.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으로 2014 김수근 프리뷰상을 수상한 바 있는 EMA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공공주택이다.
‘주택’, ‘육아’에 중점을 두고 이웃과 함께하는 자율적 주거공동체를 전제로 서울시에서 기획하고 SH공사에서 발주한 프로젝트이다. ‘주택협동조합’을 통해 집을 공동으로 관리해 비용을 절약하고 ‘육아협동조합’을 통해 각각의 주거공간 외에 커뮤니티실을 이용한 공동 육아용 보육시설 '이음 채움'에서 아이를 이웃과 도와가며 돌보는 일을 함께한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theguardian.com/artanddesign/2013/may/07/uk-self-build-pioneers

앞서 해외의 사례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개관한 북유럽의 코하우징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대안주거의 하나로 정착되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고, 설립 과정에 있는 경우가 많다. 코하우징의 장점은 설계에 입주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설계기간부터 입주자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공용공간을 활용하여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용공간이 있어 전용면적보다 분양가가 높고, 입주자가 사업초기 사업비용의 절반을 납부해야 하며 맞춤 설계로 인해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무형의 자산도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각자의 개별공간이 있어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1인 가구의 증가와 일본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우울증, 고독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secondjourney.org/itin/12_Sum/12Sum_Glass.htm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 강미선 교수는 “주거의 근본적 기능은 ‘돌봄 서비스’이고, 이는 1인 가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며 “코하우징이 확대되면 개인은 적은 비용으로 좀 더 풍요로운 주거 환경을 확보하면서 그와 동시에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주거의 근본적 기능을 충족하게 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코하우징을 단순히 거주자 선호에 의한 주거양식이 아닌 미래사회를 위한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서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은 도입단계에 있는 코하우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 민간업체 및 개인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의 상황에 적합한 코하우징의 유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공유주택 공급을 조금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제도적인 지원, 금융상품의 개발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글 / 디자인맵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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